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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송해, 건강상 이유로 입원

'국민MC' 송해가 입원했다. 15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최근 서울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지난 해에도 두차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올해로 95세가 된 송해는 지난 1955년 데뷔해 현재까지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보는 등 현역 MC로 활동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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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홍혜걸 박사, 故유상철 감독 추모하며 폐암투병 고백

여에스더 박사의 남편이자 의학박사가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던 중 자신 역시 폐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홍혜걸 박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같은 말로 입을 홍혜걸 박사는 "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라며 "유상철 님의 췌장암이 그가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입니다"라고 밝혔다.이어 홍혜걸 박사는 "인사이트 인터뷰로 초대한 저명한 의사들도 암에 걸립니다. 한분은 혈액종양내과인데 백혈병에 걸리셨고 다른 한분은 방광암으로 방광을 떼어내 밤에 2시간마다 소변보러 깨어야한다고 합니다"라며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습니다. 꽤 큽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습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합니다"라고 투병 사실을 밝혔다. 홍혜걸 박사는 암에 걸렸지만 전혀 다른 경과를 보여준 사례들을 언급한 후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겁니다.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십시요"라고 밝혔다.-다음은 홍혜걸 박사가 올린 글 전문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받기 때문입니다.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중 1명이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 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분열 과정에서 랜덤 그러니까 무작위로 생깁니다. 수년전 존스홉킨스대의 수리모델을 이용한 연구결과입니다. 유상철 님의 췌장암이 그가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입니다.인사이트 인터뷰로 초대한 저명한 의사들도 암에 걸립니다. 한분은 혈액종양내과인데 백혈병에 걸리셨고 다른 한분은 방광암으로 방광을 떼어내 밤에 2시간마다 소변보러 깨어야한다고 합니다.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습니다. 꽤 큽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습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암은 동일부위 동일병기라도 예후가 다릅니다. 암세포가 지닌 돌연변이 유전자가 각양각색이기 때문입니다. 1기암이라도 증식 빠르고 전이 등 침습 강하면 수술받아도 죽을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의 암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암세포의 유전자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어제까지 듣던 항암제가 오늘 안듣는 이유입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몸 속에서 암이 생깁니다. 수십조나 되는 세포들이 한두달 주기로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암세포=암”은 아닙니다. 면역이 암세포 증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의 핵심은 올바른 섭생입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운동 열심히 하고 몸에 나쁜걸 하지 않는 겁니다.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증가시킵니다. 저도 처음 진단받은후 많은걸 내려 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3년동안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습니다. 물론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어느 때인지 모르지만 악화될 조짐이 보이면 결국 수술받아야할 것입니다.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느 경우든 제 선택이니 후회는 없습니다.희망적 사례도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장을 지내신 한만청 선생님입니다. 직경 14cm 간암이 폐로도 전이돼 두차례나 수술받았습니다. 97년의 일입니다. 그런데 올해 88세임에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겁니다.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십시요.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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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김태우 장인 사기논란, 소속사 "사실 확인중"

이번에는 가족의 가족까지 얽힌 사기 논란이다. god 김태우가 장인, 즉 아내 부친의 사기행각으로 곤란을 겪게 됐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 김모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1992년 김 씨는 서울에서 나이트클럽을 인수하는데 돈이 모자라다며 투자 명목으로 작성자의 부친에게 돈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 작성자는 "아버지가 돈이 없다고 수 차례 거절했지만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너희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빌려달라. 이자와 원금 모두 회사에서 갚아주겠다'면서 계속 부탁했다고 한다. 결국 아버지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고, 그 돈을 김 씨가 부하 강 씨를 시켜 들고가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힘겨웠던 상황들에 대해 상세히 적은 작성자는 "사기꾼의 자식은 저렇게 잘 살면서 떵떵거리고 있는데 우리집은 아직도 힘들게 살고있는게 화가난다. 지금이라도 김씨가 집을 찾아주고 아버지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기를 바란다. 김태우 씨와 김애리 씨를 통해 꼭 연락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태우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태우 아내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청원 내용 전문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 의 친부 김○○ 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1992년도 경 김○○ 씨가 저희 아버지께 서울에서 나이트클럽을 인수하는데 돈이 모자라다며 투자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계속 부탁을 했지만 아버지께서는 돈이 없다고 수차례 거절을 하였습니다.하지만 계속 돈을 빌려달라고 하였고 돈이 계속 없다고 하니 그럼 지금 너희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빌려달라며 이자와 원금 모두 회사에서 갚아주겠다고 하며 계속 부탁을 하였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거절에도 끊임없는 부탁에 아버지께서는 아파트 담보로 ‘조흥상호진용금고’에서 대출을 하였고 대출을 받자마자 김○○이 부하 강○○에게 돈을 인출하여 들고 가라하여 그대로 인출하여 돈을 가져 갔다고 합니다.그렇게 돈을 빌려간 후 한 두달이 지났는데 원금은커녕 이자조차 주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왜 돈을 안주냐고 하니 김○○이 지금 회사가 건국대와 소송중이어서 돈이 없다며 200억 소송중이고 곧 승소할거니 조금만 기다려라고 했다고 합니다. 기다리다가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간다는 연락이 와서 직접 아부지께서 서울 양재동에 있는 김○○ 사무실을 찾아가서 우리집 찾아달라고 경매에 넘어간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하는말이 곧 승소하니까 경매가 가기전에 집을 꼭 찾아주겠다고 해서 내려오셨습니다.결국은 다시 경매가 들어오고 저희집은 빨간 딱지를 집에서 붙이고 지내다가 아파트가 넘어가고 주택으로 이사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기억이지만 아저씨들이 빨간 딱지를 붙이고 갔고, 그 집에서 제가 티비랑 가전제품에 빨간딱지 있는 것을 보고 이게 뭐냐고 하니 엄마가 떼면 안된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렇게 주택에서 셋방살이를 하며 9개월간 그 주택에서 살다가 아버지께서 그동안 수차례 집을 찾아달라며 서울도 서너차례 찾아가고 독촉도 부탁도 애걸복걸을 다 했으나 찾아주지 않아 서울 김○○이 살고있던 연남동 집으로 94년 3월에 이사를 가게됩니다. 아주 으리으리한 저택이었고 3층집이었는데 2,3층은 김○○이 살고있었고, 1층이 반지하였는데 거기로 들어가서 처음에는 가스레인지도 없이 살았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떻게든 집을 찾으려고 그때부터 김○○ 사무실로 출퇴근하며 계속 상주하였고 감시아닌 감시도 하였습니다.그러던 중 김○○이 안동에 식품회사를 만들어서 아버지와 김○○의 부하 강○○이 안동공장에서 상주하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안동에서 상주하고 있는 동안 본인들이 집을 팔아 이사를 가면서 저희는 오갈곳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4식구는 여관방에서 달방살이를 하였고, 그때 저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으며, 여관에서 뒷문으로 빠져나가 학교에 등교를 했던 기억이 확실하게 납니다.아버지께서 뭐하는 짓이냐고 결국은 김○○ 회사에가서 화내며 따지기 시작하였고, 그때 김○○이 돈 1000만원을 주면서 1000만원에 월세 100정도 되는 집을 구해서 지내면 집세를 주겠다며 일단 집을 구하라 했답니다. 그래서 94년 11월말에 동교동에 한 빌라로 들어가서 지내게 되었고, 저는 초등학교를 전학하게 됩니다.그런데 이사 후에 월세 한푼을 주지 않았고, 안동에서 일한 1년 6개월간 단 두차례 월급 200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희는 돈이 없어서 다니던 학원도 끊어야 했고 학교와 거리가 멀어서 봉고차를 타고 다니던 저는 학교를 걸어 다니기도 했습니다.아버지가 안동에서 일하시고 계시던 중에 김○○이 야반도주로 미국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당시 더 이상의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구나 하신 부모님은 집을 정리하고 시중에 300만원을 가지고 부산으로 내려와서 달동네 단칸방을 구하셔서 저희는 거기서 생활을 하였습니다.김○○과 강○○을 동부지청에 고소를 하였고, 강○○은 조사를 받았지만 본인도 피해자이며 모든게 김○○의 지시로 한 행동들이었다고 하였고, 그당시 김○○은 도주한상태라 고소만 되어있고, 도주상태라 기소중지가 되어있는줄 알았는데 최근 김○○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알고있지만, 기소중지가 되어 있지않아 그건 왜 그런것인지 의문이라고 하십니다.수차례 이 모든 사실을 알고있는 서울에 있는 지인을 통해 김○○에게 연락을 하여 만나자고 하여도 만나주지도 않고 연락도 받지 않습니다.저는 서울로 가면서부터 달동네에서 살면서까지 겪지못할 많은 나쁜 경험들을 겪었고, 그로인해 서울도 굉장히 증오할정도로 싫어하는 편입니다. 어린 나이에 성추행과 유사성행위 등 좋지않은 기억들이 너무 많습니다. 잘 살고있는 한 가정의 가장에게 돈이 부족해서 그런다. 투자해야하는데 .. 급해서 그런다. 금방 갚겠다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주면 바로 가져다 주겠다. 급한불만 끌수있게 해달라. 수차례 거절에도 끝까지 끈질기게 남의 등쳐먹으려고 단단히 사기를 친 김○○씨를 어떻게서든 처벌하고싶습니다.자식은 저렇게 떵떵거리며 잘사는데 저희집은 풍비박살났으며 저희 어머니는 그당시부터 하루에 쓰리잡을 하며 집에는 낮이고 밤이고 여자둘인 저와 제 동생만 있었으며 저는 8살나이부터 엄마가 되어야 했습니다. 무슨 힘든일이 있어도 부모님이 힘든걸 알기에 말하지 못했고, 그렇게 고생고생 하다가 이제 제대로 된 우리집을 샀는데 어머니는 뇌출혈로 쓰러지시게 됩니다.혈액암4기였고, 시한부선고 3개월을 받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어머니를 살려냈습니다. 아버지가 저녁에 일하시고 하루 1-2시간 주무시면서 엄마 병간호 하고 저는 학교다녀와서 엄마병실에서 엄마를 간호하며 그렇게 1년넘도록 병실에서 투병생활하는 엄마를 간호하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엄마는 오른쪽 상하반신 마비입니다. 일상생활이 안되시지요...결국은 저는 원하던 대학교를 가지도 못했으며 제 꿈은 당연히 접어야했고, 그당시 저희집이라고 샀던 집도 결국은 엄마 병원비로 온전한집이아닌 빚잔뜩 쌓인 집이 되어서 현재도 대출금을 갚고있습니다. 그 집이라도 있었으니 엄마는 치료라도 할 수 있었겠죠. 그몸이 될 때까지 뼈빠지게 벌어 모은돈이 결국은 병이 되었고 몇만원이 아까워서 가지 못했던 병원을 몇천 억단위까지 병원비가 나왔고 그당시에 보험조차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 김○○ 사기꾼의 자식은 저렇게 잘 살면서 떵떵거리고 있는데 우리집은 아직도 힘들게 살고있는게 너무너무 화가납니다.지금이라도 김○○씨가 집을 찾아주고 저희아버지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기를 바랍니다. 김태우씨와 김애리씨를 통해서 꼭 김○○씨가 연락하기를 바라며, 26년전부터 지키지 못한 약속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꼭 지키십시오.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려면, 꼭 지키기바랍니다. 자식도 아이가 셋있는 엄마인데, 그런 자식얼굴에 똥칠하지 않는 아버지가 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네요.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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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박 대통령 취임 후에도 길라임으로 안티에이징 비선진료 받아"

JTBC '뉴스룸'이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에도 차움 병원을 통해 비선 진료를 받았다"면서 앞서 청와대가 해명한 '길라임 가명 진료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뉴스룸' 취재진은 "차움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길라임이라는 가명 차트에는 2013년 두차례 외부 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다"면서 "두 차례 모두 평일 오후였으며 그중 한번은 김상만씨로부터 안티에이징 관련 진료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6개월간 차움에서 진료를 받았고 대통령 취임 후에는 차움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뉴스룸'은 "청와대의 해명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2013년 7월과 9일 차움에서 방문 진료를 받았는지에 대해 추가적인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뉴스룸'이 취재한 차움 관계자는 실제로 "대리처방 진료 기록을 보면 최순실과 최순득 자매는 대통령 대리 처방과 관련해 안가, 청이라고 표시한 뒤 어떤 주사제를 얼마나 투여했는지를 적는 간호기록을 전혀 남기지 않았다. 이런 경우가 100여차례가 넘는다. 간호기록이 없는 차트는 의료법 위반에 해당된다. 최종적으로 누가 얼마나 주사제를 사용했는지 알 수가 없는 말이며, 차움은 이와 관련해 조직적 은폐 정황도 보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손석희 앵커는 "특히 길라임을 가명 진료한 의사 중 한명은 대통령 자문의도 아니고, 자문의가 될 예정도 아니다. 박대통령의 비선진료 정황을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11.22 20:49
스포츠일반

비뀌는 쇼트트랙 선발전, 두마리 토끼 확실히 잡나

쇼트트랙 대표 선발 방식이 크게 바뀐다. 기존보다 선발전 횟수가 늘어나고, 우수 선수에 대한 패자부활전 제도가 도입된다. 경기력 향상과 공정성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완전하게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전체이사회를 열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대표 선발 방식은 당장 5~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릴 2014-15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기존에는 1차 자격 대회, 2차 선발전 등 총 2차례에 걸쳐 선발전을 치렀다. 그러나 1차 자격 대회에는 순위 경쟁 위주의 쇼트트랙 특성과 상관없이 경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타임 레이스' 방식을 적용했다. 2010년 승부담합 파문 여파 때문이었지만 쇼트트랙과는 다소 동떨어진 방식이라는 말이 나왔다. 또 월드컵 시리즈를 치르기 5-6개월 전에 한차례만 대표 선발전을 치러 우수 선수의 부상 등 불가피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일었다.새 대표 선발 방식은 이런 단점들을 어느 정도 메웠다. 우선 선발전은 4월 1차례에서 4·9월 2차례로 늘어난다. 두차례 선발전에서 종합 1~2위를 기록한 선수는 국제대회 개인 종목 자동 출전권을 받으며, 3~6위 선수 중에 대회 성적과 훈련 성적 등을 종합해 가장 좋은 선수 1명에게 국제대회 개인 종목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만약 출전권이 2장만 있을 경우, 1위 선수만 자동 출전권을 받고 2~6위 선수 중에 경쟁을 펼친다. 이에 따라 4월에 치를 선발전에서는 상비군 선발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리게 됐다. 이를 통해 9월 최종적으로 대표 선발이 이뤄질 때까지 상시 경쟁 체제를 가동하게 됐다. 이어 2015~16 시즌에는 한단계 더 나아간 선발전을 펼친다. 자격 대회인 1차 선발전에는 타임 레이스를 폐지하고, 오픈 레이스를 도입한다. 또 세계 정상급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1~2차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하면 자격을 갖춘 선수에 한해 최종 선발전 참가 자격을 주는 '패자부활전 제도'가 생긴다. 자격을 갖춘 선수는 월드컵 시리즈 종목별 1위, 세계선수권 종합 3위 이내 또는 종목별 1위 수상자이며, 부상 정도는 빙상연맹의 지정병원을 통해 엄격히 진단하기로 했다. 선발전 참가 자격도 강화해 각 세부 종목별로 중등부 1위(시니어 해당선수), 고등부 3위 이내, 대학·일반부 결승진출자에 한해서만 자격이 주어진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지난달 13일 출범한 평창올림픽 대비 빙상발전위원회의 첫 작품으로 다양한 세부안에 대한 치열한 내부 토론과 협의를 통해 도출됐다”면서 “기존 선발 방식과 크게 바뀌었고, 우수선수에 대한 구제방안까지 담아 대표팀 경기력 극대화와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3 세계선수권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심석희(17·세화여고)는 다음 시즌 국제대회 전 종목 출전권을 받았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4.02 08:22
연예

3년만 한국 돌아온 골든디스크, 한국 팬들 요청에 부응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3년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다.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내년 1월 1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K-POP의 양적·질적 성장에 발맞춰 아시아로 판을 넓혔다. 해외팬들에게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골든디스크를 소개해, K-POP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자양분이 됐다. 2012년 1월 11~12일 열린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오사카'(The 26th Golden Disk Awards In Osaka)는 첫 번째 해외 진출인 만큼 K-POP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일본팬들과 만났다. 2013년 1월 15~16일 열린 27회 시상식,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The 27th Golden Disk Awards In Kuala Lumpur)는 K-POP 개발 시장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찾았다. 두 번째 해외 개최인 만큼 시상식을 통해 K-POP 가수를 해외에 소개한다는 목표를 잘 지켜냈다.2년여 아시아 K-POP팬들과 만난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올해는 국내 개최를 결정했다. 자국에서 골든디스크 시상식 개최를 희망하는 아시아 각국의 공연 프로모터의 요청과 문의가 빗발쳤지만, 국내 팬들과도 소통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무엇보다 국내 개최를 바라는 팬들을 요구에 대한 '응답'했다. ▶지난 2년 해외 개최의 성과는? K-POP으로 하나된 아시아26·27회 해외 개최는 성공적이었다. 8만명(오사카 5만명, 쿠알라룸푸르 3만명)이라는 관객 동원 숫자가 이를 잘 대변한다. 오사카 공연은 '역대 최대·최고의 무대'라는 타이틀이 적당했다. 영광의 무대에 참여한 K-POP의 대표 가수만 23팀. 소녀시대·슈퍼주니어·카라·비스트 등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모두 현해탄을 건넜다. 매니저와 스태프, 제작 관계자들까지 합하면 총인원 500명이 넘는 메머드급 규모. 공연이 열린 장소는 오사카 교세라돔으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구장이다. 약 3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대규모 공연장으로 변신에도 적합했다. 이틀간의 공연에는 첫 날에만 2만6000여명을 포함해 약 5만명의 팬들이 몰렸다. 시상식 전 현지팬들을 위해 펼쳐진 레드카펫에는 수천여명의 K-POP팬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26회 시상식의 주인공은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였다. 슈퍼주니어는 2009년 24회 시상식에서 음반 대상을 받은 이후 또다시 음반 대상을 차지해 황금 트로피에 두차례 입맞춤했다. 소녀시대는 2009년에 음원 대상, 2010년에 음반 대상에 이어 이번에 또 음원 대상을 수상,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일본 미디어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산케이스포츠 계열 '한펀'(韓Fun)은 이례적으로 골든디스크만을 위한 특별호를 제작·배포했다. '한펀'은 "골든디스크는 한국의 그래미상 같은 시상식"이라고 평가했다. 또 120여개 현지매체가 현장취재를 할만큼 관심은 높았다. 말레이시아에서의 공연은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렸다. 1999년 세워진 말레이시아의 모터 스포츠 경기장으로 트랙 길이는 5.543km, 코너는 15개에 달한다. 매해 메인 F-1 경기를 개최해 말레이시아의 꽃으로 불리는 랜드마크다. 팬들의 반응도 33도를 넘나든 현지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다. 슈퍼주니어·지드래곤·인피니트 등을 보기 위해 이틀에 걸쳐 3만여 관객이 집결했다. 싱가폴·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 팬들도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K-POP 톱스타들의 수준 높은 공연에 열광하며 골든의 밤을 함께 즐겼다. 해외 매체의 반응도 뜨거웠다. AP통신·로이터·산케이스포츠 등 해외 유명 220개 매체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총출동한 K-POP 스타들을 취재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는 정규 6집 '섹시, 프리 & 싱글(Sexy, Free & Single)'로 48만여 장의 최강 음판 판매량을 자랑하며 음반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음원 대상은 역시 전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의 주인공 싸이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지자 1만 5000여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져 말춤의 물결을 일으켰다.▶팬들에게 응답한 국내 개최지난 2년 간 성공적인 해외 개최를 이뤄냈지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국내 팬들의 요구는 안타깝게 외면해야했다. K-POP의 전세계적 발전에 발맞춘다는 의미를 담았지만, 시상식을 TV 중계로만 봐야하는 국내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것도 사실. 당시 국내 개최를 바라는 온라인 청원이 생겨나고,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의 혼선을 빚기도 했다.골든디스크 사무국 관계자는 "K-POP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로 무대를 넓혔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사랑에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적어도 3~4년에 한 번은 국내에서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모아졌다"고 국내 개최 이유를 밝혔다. 국내 개최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은 곧 드러났다. 11일 골든디스크 홈페이지(www.goldendiskawards.asia)를 오픈하고 시상내역과 후보자를 공개하자 팬들이 제일 먼저 반응했다. 각종 연예 관련 게시판과 팬사이트, SNS 등에 골든디스크 관련 소식을 퍼나르며 국내 개최를 기뻐했다. 한 네티즌은 '드디어 골든이 국내에서 하는구나, 올해엔 꼭 티켓을 구해서 현장에서 보겠다'며 기뻐했다. 다른 팬은 '올해에는 맘껏 오빠들을 응원할 수 있게됐다. 국내 개최를 축하한다' '심사없이 순수 순위로만 상을 주는 골든디스크의 공정성을 기대하겠다' '무작정 해외서 하는 것보다 번갈아가며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사무국도 바빠졌다.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행사와 관련된 문의 전화 두 배 이상 많다. 대부분이 인기투표와 관련된 내용인데 올해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팬들이 주는 상인 인기상이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골든디스크는 음반과 음원 판매량을 기준으로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올해도 음반(본상 및 대상)과 음원 부문(본상 및 대상)으로 후보자를 나눠, 본상 각 8명(팀), 대상 1명(팀)을 선정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일시: 2014년 1월 16일 오후 5시 장소: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방송: JTBC협찬: 선한목자병원, 프라우 인터내셔널후원: 중앙일보 주관: 중앙일보문화사업주최: 일간스포츠시상부문 수상자 음반 디지털음원대상 1명(팀) 1명(팀) 본상 8명(팀) 8명(팀)신인상 2명(팀)내외 2명(팀)내외 인기상 ○명(팀) ○명(팀)특별상 ○명(팀)각 부문 후보자 및 시상내역 등은 골든디스크 공식 홈페이지(www.goldendiskawards.asia)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3.12.16 08:30
연예

[제5회 의료서비스 대상] 의료관광 본격화 ‘동아대병원’

동아대병원(병원장 김상범)은 2010년 2월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이 즈음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로부터 구순구개열(언청이)로 태어난 우수리스크시에 거주하는 마르가리타(19, 여)를 추천받아 어머니와 함께 부산으로 초청, 안면성형수술을 시행했다. 이 '글로벌 나눔의료관광' 프로젝트는 러시아 공중파 매체의 주력 프로그램과 메인 뉴스를 통해 러시아 현지와 동유럽에 방영됐다. 동아대병원은 이를 계기로 러시아총영사관과 의료관광 상호지원 협약식을 체결, 러시아방문 비자발급을 위한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부산광역시와 함께 한국의 의료와 병원을 소개하는 의료관광매니저를 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에 파견하고, 2010년 두차례 걸쳐 블라디보스톡 및 사할린에서 개최된 의료관광설명회에도 참가했다. 또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2010년 캄보디아, 2011년 1월 라오스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2011년에는 중국 북경과 천진에 의료진을 파견, 현지 의료시장조사와 함께 국내기업체 임직원과 교민들에 대한 진료를 시행하고, 3000병상 규모의 연달병원과 북경한인회 및 천진한인회와의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김상범 원장은 "2009년부터 의료관광을 준비, 2010년 연착륙을 거쳐 2011년부터 본격적인 활성화 단계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2012.03.21 13:56
연예

사랑 대신 홍보?…애정촌, 홍보의 장으로 전락

SBS '짝'이 프로그램 본연의 목적인 '짝찾기'보다 자기 홍보에 치중하는 출연자들로 비난을 듣고 있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1일 "'짝'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이성 교제보다 자기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출연자들이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처음엔 프로그램의 취지처럼 반려자를 찾고 싶다고 했다가 막상 '애정촌'에 들어와서는 진정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제작진이 잘 걸러내야 하겠지만 그들의 머릿속에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진짜 목적이 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짝'의 출연자들은 방송 후 온라인을 통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쇼핑몰 또는 병원을 운영하는 남자 출연자들은 방송 후 사업이 더 잘되고 있다며 입을 모은다. 미모가 뛰어난 여자 출연자들은 연예계의 러브콜을 받기도 한다. 탁예은은 '짝' 출연 후 인지도가 올라가 자타공인 '방송인'이 됐다. CF 모델 한소희도 탁월한 홍보효과를 누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불순한 목적'의 출연자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난달 31일 마지막회가 방송된 '한번 더 특집'에서 주목받은 출연자는 '이다해 닮은 꼴'로 알려진 모델 출신 여자 2호. 앞서 '짝' 5기로 출연했다가 커플이 되지 못하고 재도전했지만 이번에도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지 못했다. 두차례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반면 막상 남자를 선택하는 데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목적이 다른 데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짝'에 나왔던 한 출연자도 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솔직히 여자 2호 같은 분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인 홍보를 위해 두번씩이나 애정촌 주민들을 농락하다니'라고 해 홍보전에만 치우친 모습을 우려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9.01 10:17
야구

[이모저모] 이상국 KBO 총재특별보좌역, 21일 사임

○…이상국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특별보좌역이 21일 사임했다. 이 전 특보는 1999~2006년 KBO 사무총장을 지냈고, 2009년 7월 31일 총재특보에 임명돼 광주구장 신축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냈다. 이 전 특보는 지난 주말 자신의 거취에 대해 KBO와 상의한 뒤 "구본능 신임 총재가 취임하는 시점에서 물러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롯데가 지난 20일 사직 SK전에서 프로야구 사상 최초 4년 연속 100만 관중과 통산 관중 2000만 명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2만4547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롯데의 홈 경기 총 관중수는 101만5551명이 됐다. 2008년 이후 4년 연속 100만 관중으로 종전 1993~95년 LG·2008~2010년 롯데의 기록을 넘어섰다. 또 82년 창단 이래 이날까지 롯데의 누적 관중수는 2000만139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LG(전신 MBC 포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000만 관중을 돌파했고 단일 구단으로는 처음이다.○…양승호(51) 롯데 감독이 21일 사직 SK전에 앞서 LG 감독대행 시절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2006년 6월 이순철 감독의 퇴진으로 LG 감독대행을 맡은 양 감독은 "이만수(53) SK 감독대행의 고민을 이해한다. 처음에는 새로운 분위기 속에 성적이 괜찮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 막판 고비를 잘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2006년 감독대행 초기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결국 80경기 31승3무46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LG 투수 박현준이 21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군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7개. 직구 최고구속은 147㎞였다. 박현준은 예정대로 오는 23일 잠실 넥센전서 1군 복귀할 예정이다.○…OB(두산 전신)시절 거포로 명성을 떨쳤던 김상호가 21일 잠실 한화전에서 시구를 했다. 김상호는 1995년 홈런(25개)·타점(101)왕을 석권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에서 배출한 첫 홈런왕. 김상호는 2001년 은퇴 후 현재 한 외식업체의 전무로 일하고 있다. 김상호는 "은퇴한 뒤 야구장에 거의 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팬들이 많은 환호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가 21일 외야수 김경언과 투수 정재원을 1군 엔트리서 제외했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1군에 있어도 민망한 상황 아닌가"라고 말했다. 질책성 2군행이다.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김경언을 두차례나 낙구지점을 찾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날 정재원은 1⅓이닝 5피안타 6실점의 무력한 투구를 했다. 외야수 추승우와 투수 안영진이 1군에 올라왔다. ○…두산 외야수 이종욱이 21일 잠실 한화전 선발 출장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종욱은 20일 경기서 한화 사이드암 정재원의 공에 오른 다리를 맞았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그는 엑스레이를 찍었고, 우측 정강이 단순 타박상 판정을 받았다.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아직 통증이 남았다. 휴식이 필요한 때다"라고 밝혔다. ○…KIA 김상현이 안면 골절상을 딛고 그라운드 복귀 수순에 들어간다. 조범현 KIA 감독은 21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김상현이 다음 주중 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광주 넥센전에서 김상수의 투구에 얼굴을 맞아 왼쪽 광대뼈가 함몰됐던 김상현은 당초 시즌 아웃까지 우려됐으나 예상보다 복귀 시점이 빨라질 전망이다. 김상현의 2군 출장은 24일 한화전이 유력하다.○…조범현 KIA 감독이 극심한 공격 부진으로 연패에 빠져있는 팀을 구하기 위해 직접 타격 지도에 나섰다. 21일 목동 넥센과 경기를 앞두고 김주형, 차일목, 나지완의 토스배팅 때 직접 공을 토스해 주면서 지도를 해 줬다. 이어 배팅 케이지 뒤에서 선수들의 프리배팅을 지켜보고 조언을 했다. KIA는 최근 일주일간 팀타율 2할1리의 빈타에 허덕이며 6연패를 당했다.○…넥센이 21일 KIA와 홈경기에서 시즌 7번째 만원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45분 후인 오후 5시45분에 1만2500표가 다 팔렸다. ○…김시진 넥센 감독이 1루수 박병호의 3루수 전향설을 부인했다. 김 감독은 21일 목동 KIA전에 앞서 전날 경기 끝내기 홈런을 친 박병호를 칭찬하며 "박병호를 내년에 3루수로 전향시킨다는 얘기가 있는데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더 나은 1루 수비를 위해 3루 수비 연습도 시킬 계획이라고 했던 것이 와전됐다"고 설명했다.○…두산 김동주가 21일 잠실 한화전서 프로 통산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23번째. 김동주는 1998년 OB 전신인 두산에 입단해 14년째 한 구단에서만 뛰고 있다. 올 시즌 종료 뒤에는 개인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획득한다. 2011.08.21 19:13
야구

SK 김광현, 일본에서 일주일 더 머문다

SK 김광현(23)이 일주일 더 일본에 머문다. SK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소재 베이스볼 클리닉에서 진찰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수행 중인 김광현이 8월 3일까지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과가 좋아 클리닉에서 일주일 정도 일정 추가를 희망했기 때문"이라는 게 SK의 설명이다. 김광현은 12일 일본으로 건너갔다. 무너진 신체 밸런스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다. 당초 김광현은 2주동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26일 귀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본 일정을 일주일 더 추가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김광현이 완전한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 말 다친 부위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밸런스와 고관절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4승 6패 평균자책점 5.14로 부진하다. 5월과 6월, 두차례의 2군행을 경험했다. 5월 11일에는 휴식차원이었고, 열흘을 채운 뒤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6월 24일 2군행을 통보받은 뒤로는 공조차 잡지 못했다. 4일 일본 오사카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왼쪽 어깨 검진을 받았다. 팔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 김 감독은 투구 밸런스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중에 공을 많이 던지지 못했다. 기초부터 바로 잡아야할 때다. 유연성을 되찾는 건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1.07.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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